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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 번째 칭찬쿠폰 세트를 구매했어요..!!

1학기 때에도 아이들과 미덕을 배우면서 칭찬쿠폰을 열심히 찍어줬더니 벌써 동나서 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색깔로 도장을 찍어주고 싶어서 세트로 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보라색을 구매했는데 이번엔 핑크색으로 구매했어요><

저희 반은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마다 쿠폰을 찍어주는데, 보통 일주일에 많으면 6개~8개까지 찍어줬더니 다들 쿠폰 모으는 재미를 들려서 아주 좋아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뿌듯하더라구요..^^

저희반은 함께 규칙을 정해서 어떤 행동을 할 때 도장을 찍어줄지 학기초에 정했답니다.

그리고 7개씩 모으면 한 가지를 정해서 쓸 수 있게 되는데, 네 개중 마지막은 반 아이들의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서 다같이 사과열매를 모아서 사과열매 20개를 모으면 너희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1학기 때는 모든 친구들이 첫 번째 보석쿠폰을 다 모으면 파자마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몇몇 친구들이 쿠폰을 모으는 도중에 잃어버리고 그래서 결국 파자마파티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사과 열매 하나로 해서 사과열매 20개가 모이면 원하는 것을 해주기로 바꿨답니다..

이번 학기도 첫 번째 사과나무가 다 모이면 파자마파티를 하기로 했어요..ㅎㅎ 언제쯤 파자마파티를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ㅜㅜ

또한, 보석쿠폰 1줄(7개)을 모으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학급회의를 통해 정했는데, 2학기 때는 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와서 다채로워졌답니다. 예를 들어 자리 선택 우선권이나, 중간놀이 시간에 크롬북 사용권, 발표 순서 지정권 등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정했어요.

보석쿠폰을 통해서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다양한 미덕을 배우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마음이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며 보석쿠폰을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단종되지 않고 쭉 만들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