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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랑공책(우리반은 파랑공책이라 부름)의 특징은 일단, 혼자가 아닌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음.

우리반의 활용법은, 

1. 새로운 달이 시작 되면 달력에 아이들의 생일을 적고 학교, 학급의 주요 행사도 적으며 우리 학급의 일정을 계획함.

2. 알림장을 쓰고 나서 자연스럽게 '파랑공책 꺼내자' 하면 알림장을 검사하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오늘 하루 자신의 칭찬할 점, 우리반 칭찬할 점을 찾아봄-> 이 부분이 아이들 스스로 뿐 아니라 학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됨, 특히 '저 오늘 칭찬할 게 없어요' 라는 친구들은 학급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다 한 가지씩 찾아줌-> 기존에 있는 것이 일주일에 한 가지씩 밖에 적게 안되어 이 부분이 보완되어 매일매일 기록할 수 있는 넉넉한 칸이 되었으면 좋겠음-> 아이들이 참 좋아함.

3. 한 달이 지난 뒤에는 학급 회의를 통해 우리반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감->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학급회의에 긍정적으로 참여하고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아 발표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음. 

4. 3월에는 학급 세우기에 필요한 학급이름 만들기, 아이들 이름 적어보기, 친구들에게 궁금한 것 물어보기 등 유용하게 활용가능함-> 단, 2월에 미리 구입하여 3월에 바로 쓰면 좋음!! 

5. 아직 3월과 4월만 써 봤지만, 타임캡슐, 나 사용법 등 일반적으로 학급에서 그 동안 써 왔던 것들을 한 권에 담을 수 있는 꽤 괜찮은 공책임

2학기 때는 파랑공책 시즌2가 나올 것을 기대하여 학급운영비를 남겨뒀습니다~!!

두줄공책, 주제글쓰기 공책 모두 써 보았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공책입니다. 특히, 두줄공책과 주제글쓰기 공책은 몇 번 쓰면 자꾸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 나중에는 스테이플러로 찍고 했는데 이번 공책은 그런 일이 없어 더 좋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파랑공책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